<초대장>
회원여러분께, 추석 명절 잘 보내셨습니까?
보내주시는 성원 덕분에 대한의료정책학교는 성공적으로 1기 과정을 마치고 2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에 그동안 학교의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회원 및 졸업생 동문 여러분을 모시고 다음과 같이 회원 총회와 토론회에 열고자 합니다. 바쁘시더라도 부디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토론회는 회원과 동문 뿐 아니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니 주위에 많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대한의료정책학교 회원 총회 및 토론회]
* 일시 : 2025년 12월 14일 (일) 11시~15시
* 장소 : 고려대학교의과대학 본관3층 320호 강의실(최덕경홀)
* 프로그램 및 신청 링크 : https://forms.gle/BiMegabM94p658qS6
* 식사 준비를 위해 링크로 참석 여부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토론 패널 참여를 원하시는 분께서는 링크로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 여러분의 후원에 항상 깊이 감사드립니다.
( 하나은행 135-910030-02104 대한의료정책학교 )
2025.10.13.
교장 최안나 올림
안녕하십니까? 대한의료정책학교 교장 최안나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지원으로 정책학교 1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5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습니다.
8월 12일 수료식에 참석하신 회원님들 앞에서 학생들이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발표하고 많은 격려를 받았습니다.
이번 수료식에서 강의에 적극 참여한 10명의 수료생에게 전액장학금을, 2명의 수료생에게 반액장학금을 수여 하였습니다.
이제 1기 수료생들과 함께 더욱 포용적이고 앞서 나가는 정책학교가 되겠습니다.
계속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55350
[ KAMP Newsletter 1호 ] 주위와 공유 부탁드립니다.
www.news.kamp.re.kr
[기획특집] 앞으로의 5년, 의료가 나아갈 방향은?
이재명 의료공약(1): 지역공공의료
① 의대생·전공의가 바라보는 이재명 행정부의 보건의료 공약
② 공공의료사관학교, 성공하기 위한 비결은?
③ 환자 중심의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패러다임 변화
④ 의과대학 지역인재 전형, 과연 효과적인가 / 지역의료, 정말로 약한가
⑤ 지역의사제, 왜 일본은 성공했는가
⑥ 학생기고문: 새 부대에는 새 술
[학교소식] 민주당 국회의원 간담회: 운영위원 후기
2025.8.14.
교장 최안나 올림
안녕하십니까? 대한의료정책학교 교장 최안나입니다.
추웠던 작년 2월부터 더운 올해 여름날까지 지난하게 이어진 의료사태가 수습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개교 당시, 이번 사태가 끝이 아니며 한국의 의료를 바로 세우는 것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각오로 시작한 대한의료정책학교도, 이제 숨차게 달려와 1기 과정의 마지막 모듈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남은 일정은
7월22일 13강 : 안혜리 중앙일보 논설위원님 - 언론이 보는 의사집단, 그리고 의정갈등
7월29일 14강 : 이덕환 서강대 과학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님 - 대국민 소통과 설득의 중요성
8월5일 15강 : 유재일 정치평론가/한국대전략연구소 대표 - 정치 세력화를 통한 대중 설득, 새로운 합의점 만들기
입니다.
수업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30분 고려대의대(최덕경홀)에서 열리며, 마지막 모듈 강의는 회원님들과 다함께 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강의명 또는 날짜를 회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8월 12일에 1기 수료식이 있습니다. 의대생과 젊은 의사들이 정책 역량을 육성하고 미래를 일구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주시는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수료식에 오셔서 미래의 의료를 이끌어나갈 학생들을 격려해주실 회원께서는 회신 부탁드립니다.
2기 운영은 복귀한 학생들의 학교 일정과 전공의 수련에 지장이 없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KAMP Newsletter 1호가 나왔습니다. 현안에 밀접하게 닿아있을 뿐만 아니라 젊은 의사, 의대생들의 시야가 생생히 담겨 있으니, 주변에 많이 공유해주시고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기획특집] 앞으로의 5년, 의료가 나아갈 방향은?
이재명 의료공약(1): 지역공공의료
① 의대생·전공의가 바라보는 이재명 행정부의 보건의료 공약
② 공공의료사관학교, 성공하기 위한 비결은?
③ 환자 중심의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패러다임 변화
④ 의과대학 지역인재 전형, 과연 효과적인가 / 지역의료, 정말로 약한가
⑤ 지역의사제, 왜 일본은 성공했는가
⑥ 학생기고문: 새 부대에는 새 술
[학교소식] 민주당 국회의원 간담회: 운영위원 후기
마지막으로 전해드리고 싶은 소식은 제가 7월4일 부터 강릉의료원장으로 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역의 공공의료 현장에서 무엇을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 직접 보고 방법을 찾아 후배들이 나아갈 길을 열도록 하겠습니다.
대한의료정책학교가 무사히 자리잡게 된 것은 회원들님의 관심과 지원 덕분입니다.
항상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립니다. https://www.kamp.re.kr
2025.7.20.
교장 최안나 올림
안녕하십니까? 회원님의 따뜻한 격려와 도움의 손길 덕분에 대한의료정책학교는 순항 중입니다. 이번 주에는 성공적으로 모듈1 [정책 역량] 교육을 마쳤습니다.
모듈1에서는 '한국 보건의료 거버넌스의 이해 : 보건정치학의 관점 (정웅기 박사님)'과 '보건경제학의 렌즈를 통한 보건재정 이해하기 (김상준 박사님)' 강의를 들었고, '내가 생각하는 지불제도'에 대한 워크샵과 발표 및 피드백(김상준 박사님, 정재훈 교수님, 조후현 기자님) 시간을 가졌습니다.
매 수업마다 진지한 토론이 이뤄지고 수업 후에도 밤늦도록 뒤풀이를 진행하며 열띤 토론을 이어갑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매주 모이는 학생들이 항상 고맙고 든든합니다.
수업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고대의대(최덕경홀)에서 김밥을 먹으면서 진행하고, 뒤풀이는 안암골에서 하고 있습니다.
25학번부터 의사면허 취득 10년차까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젊은 열기를 격려해주실 회원님은 연락주십시오. 특히 뒤풀이에 오실 회원님들 언제나 환영합니다.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모듈2 강의는 [정책 생산]에 관한 내용입니다. 27일 첫 강의는 제가 합니다. 강의 제목은 '의사 결정 과정에서 의사들의 수용성, 그리고 변화 가능성' 이고 부제는 '나는 어떻게 실패했나' 입니다.
그동안 제가 겪어온 실패를 우리 후배들은 겪지 않도록 성공의 길을 여는 대한의료정책학교가 되겠습니다.
계속 많은 관심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25년 5월 23일 교장 최안나 올림
회원 여러분의 격려 덕분에 대한의료정책학교 1기(20명)의 첫 수업을 정웅기 박사님을 모시고 어제 잘 마쳤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어제 첫 수업을 하며 학생들의 뜨거운 열기를 몸소 느꼈고, 끝나고 뒤풀이를 하며 자정을 넘겨서까지 열띤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또 어제는 저희 학교가 주최하여 이주호 부총리와 학생들 간의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교육부에서는 작년부터 이런 자리를 마련하려고 했으나 안되었다고 이제라도 만나게 되어 학생들에게 너무 고맙다며 또 만나자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학생들의 열띤 질문으로 예정된 1시간을 넘겨 2시간 동안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었고, 이런 소통의 장을 더 만들겠다고 학생들에게 약속했습니다.
이렇게 학교가 뜻깊은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회원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학생들에게 등불을 비추는 학교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5년 4월 23일 교장 최안나 올림
안녕하십니까? 대한의료정책학교 교장 최안나입니다.
우선 이 자리에 참석할 용기를 내주신 의대생 여러분과 사태 해결을 위해 애써주시는 이주호 부총리님과 교육부에 감사드립니다.
더 이상의 피해를 막고 의학 교육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마련한 오늘 간담회에서 부디 생산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오늘은 모두 발언만 공개되기 때문에 제 인사말을 이것으로 줄이고 제가 받은 의대생의 편지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이런 편지를 아직도 익명으로 쓸 수밖에 없는 의대생들의 입장을 교육부와 언론에서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대생의 편지’
작년 2월부터 시작된 의료 사태에서 처음 열리는 이주호 부총리님과 의대생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의대생으로서, 깊은 아쉬움을 전하면서 편지를 시작합니다.
2000명 의대 증원 발표에 당사자인 의대생으로서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고, 불가피한 교육의 질 저하를 우려하여 교실 밖으로 나왔습니다.
교실 밖에서라면 저희의 목소리가 들릴 것이라 생각했습니다만
그동안 정부가 저희에게 쏟아내는 메시지는 전혀 납득 할 수 없는 비합리적인 정책에 그저 굴복하고 돌아오라는 것뿐이었습니다.
제적과 유급 앞에 불안하지 않은 의대생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희를 가르칠 교수님도, 수업 들을 강의실도, 카데바도, 실습 병상도 없는 학교에서 제대로 교육 받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그러니 교육부도 마냥 돌아오라고만 하지 마시고 저희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의대생들은, 설령 이번에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결국 제대로 의학교육을 마치지 못할 것입니다.
2020년, 제가 신입생으로 의대에 처음 들어갔을 때도, 2024년부터 지금까지도, 저희는 언제나 교실 밖으로 내몰리는 기분입니다.
저는 지금, 이런 자리가 드디어 마련된 것에 부푼 기대를 안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이주호 부총리님께서 2026년 의대 모집인원 3058명 확정을 발표하셨고 저는 이것이 사태 해결의 초석이 되리라 봅니다.
저는 이번 사태가 어떤 개별적인 정책 때문이 아니고 아주 오랫동안 쌓여온 정부와 의료계의 불신이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신뢰를 회복하려면, 누군가는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하고, 그 시작이 바로 3058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아직 의학교육에는 수많은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서로 손을 내밀어야 할 때입니다. 이렇게 만나는 대화의 장에서, 의대생도, 정부도 감정의 골을 딛고 일어서서 손을 내밀고
맞잡아야 합니다.
이제는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해결을 위해서는 교수님들의 협조와 도움이 절실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의학 교육 정책의 결정에서 교육부가 우리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우리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신뢰에서 시작하는 근본적인 변화를 도모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이 자리가, 미래의 의료를 책임질 우리 의대생과 교육부가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5. 4. 22. 교육부 - 의대생 간담회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1년 간 대한민국 의료가 부서지는 걸 어떻게 보셨습니까?
저희 의사들도 너무나 괴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의료를 살리기 위해 투쟁을 선택한 젊은 의사들의 희생과 국민들의 불안이 1년 넘게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사태는 해결되지 않고 참담한 상황입니다. 또한 의료 현장의 신뢰는 무너질대로 무너졌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우리나라 의료를 다시 살리기 위해 나아가야 합니다.
제가 의협에서 만난 후배들과 함께 치열하게 고민하고 찾은 답은 바로 ‘해결 능력이 있는 인재 양성’입니다. 그래서 오늘 저는 대한의료정책학교의 문을 엽니다.
사랑하는 동료 선후배 여러분,
정치는 의료와 달리 ‘근거와 논리’로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사회 각계에 미칠 ‘영향력’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의료정책 결정에 관여하는 정치인과 정책가, 시민사회에 영향력을 갖고 신뢰와 연대를 이끌어낼 활동가, 그리고 의료계 역량을 결집시키는 리더가 필요합니다.
대한의료정책학교는 약속합니다.
- 하나, 길을 찾는 젊은 의사들의 베이스캠프가 되겠습니다.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의대교육에선 경험하지 못하는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꿈을 키워갈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겠습니다.
- 하나, 일방향 강의보다는 논의와 화합의 장이 되겠습니다. '당연한 것은 없다'는 전제 하에, 의료에 대해 고민한 바를 자유로이 터놓고 가감없이 토론하는 학교가 되겠습니다. 또한 우리 내부에 깊게 새겨진 분열을 치유하는 공간이 되겠습니다.
- 하나, 사회 구성원으로서 성장하는 기반이 되겠습니다. 우리나라 각계 각층과 사회의 언어로 소통하고 정제된 글로 정당성을 지키면서도 세상과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익히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우리 달라집시다.
저는 교장으로서 우리 젊은 의사들과 의대생들이 대한의료정책학교에 모여 지금의 아픔을 딛고 대한민국 의료가 훌륭하게 재탄생하는 현장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모든 힘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여러분은 학교의 보호 아래서 여러분의 미래를 직접 결정하고 개척하십시오.
2025년 3월 30일,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의 새로운 희망이 시작되었음을 세상에 알립니다. 감사합니다.
대한의료정책학교. 교장 최안나